[WBC] 대만, 이스라엘전 8회 9점 차에도 뜨거운 응원 [아주동영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7 16: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감독 기자회견에서 궈타이위안 대만 대표팀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대만 응원단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뜨거운 응원을 선보였다. 8회에 9점을 뒤진 상황이었지만, 응원 열기는 이기고 있는 팀 못지 않았다.

대만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내주며 7-15로 졌다.

전날 한국을 2-1로 꺾은 이스라엘은 2승을 달렸고, 대만은 첫 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대만은 1회에 4점, 3회에 2점, 7회에 5점. 8회 1점, 9회에 3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경기 내용은 다소 아쉬웠지만, 대만 원정 응원단의 응원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악기를 이용한 응원으로 유명한 대만 응원단은 고척돔에서도 북과 관악기로 신명 나는 응원을 펼치며 대만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국 응원 문화처럼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도 함께 했다.

7회 이후에 10점 차 이상이 나면 콜드게임 패를 당하는 상황. 대만은 3-11로 뒤진 상황에서 8회초에 한 점만 내주며 9점 차를 유지했다. 콜드 게임을 면한 8회초 수비가 끝나자 대만 응원단은 더욱 힘차게 선수들을 응원했다.

뜨거운 응원에 대만 선수도 화답했다. 점수 차가 많이 난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9회에 4점을 따라붙었다.

대만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