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8일 현대차가 본격 판매를 시작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변경의 한계를 벗어나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앞모습을 스포티하고 감성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그릴의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으며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하단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해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 상향등과 하향등을 하나의 헤드 램프에서 구현)
아울러 후드 끝은 낮춘 반면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스포티한 스타일의 사이드 스커트 △입체감이 향상된 C필러부 크롬 몰딩 △총 5종으로 구성된 역동적 디자인의 알로이휠을 추가해 생동감 넘치는 옆모습을 완성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뒷모습은 범퍼, 리어램프, 번호판의 파격적인 레이아웃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번호판을 범퍼 하단부로 이동시키고 기존에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리드 판넬의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가로로 길게 스타일링한 쏘나타의 영문명(SONATA)을 담백하게 배치하면서 와이드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램프’는 아랫부분에 헤드램프와 동일한 컨셉의 크롬 가니쉬와 모던한 감성의 제동등의 조화로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운영된다. (※블루 사파이어는 터보 전용)
◆완성도 높아진 인테리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이 중점적으로 보완됐으며 컬러와 소재 변화를 통해 중형차급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인테리어의 중심축인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의 컬러가 메탈 실버로 바뀌고 소재의 입체감도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조작편의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쏘나타 뉴 라이즈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원형 3스포크타입 스티어링 휠 △신형 그랜저와 동일한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노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넓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추가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감동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모카브라운 △버건디 △블루 △그레이 총 5종이다. (※ 블루, 그레이는 터보 전용)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사진=현대차 제공]
◆'터보'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1.6터보와 2.0터보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한눈에 터보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강인한 이미지의 다크 컬러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뉴 라이즈 터보’만의 차별화된 마스크를 완성하며,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은 스포티한 앞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적용돼 강인함이 표현됐다.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핀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뱃지는 달리는 뒷모습을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2.0터보’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터보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기 부츠, 시트 등에 블루컬러 스티치와 파이핑(가두리 장식) 디자인을 추가하는 ‘블루 컬러 패키지’△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와 함께 △4가지 드라이브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를 제공하는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 △계기판 바늘의 영점이 6시 방향에 위치해 보다 역동적으로 RPM 및 차속 정보를 제공하는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해 ‘터보’만의 고품격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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