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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민정 PD "늘 포맷 변화에 대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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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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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해피투게더’ PD가 최근 시청률이 상승한 것과 관련한 소감을 전했다.

박민정 PD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해피투게더3’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피투게더’는 KBS에서 ‘해피선데이’와 같이 위대한 자산이고 브랜드라 생각한다. 제가 15주년을 연출하고 있지만 많은 선후배 분들이 만들어온 거라 생각한다. 목요일 밤을 15년간 지켜온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PD는 “시청률이 잘나올때도 포맷 변화에 대해 고민이 컸다. 변화에 대한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제작진의 경우 ‘해투’라는 기본 브랜드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목요일밤에 웃음이 있는 토크쇼를 지향하자는 목표를 갖고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발적인 게 아니라 변화를 늘 추구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물이 아니라 포맷에 중심하자는 생각에 3부작으로 준비했다”며 “시청률 회복하고 있다고 하지만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해 3주 연속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9일 방송될 ‘해투’ 15주년 특집으로 3부작의 첫 번째 타자인 ‘프렌즈 리턴즈’ 편이 방송될 예정으로, 과거 ‘프렌즈’의 MC를 맡았던 유진이 특별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16일에는 15주년 특집 2편 ‘사우나 토크 리턴즈’, 23일에는 ‘쟁반 노래방 리턴즈’가 각각 방송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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