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 헌재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해외투자자의 시각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재,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기획협력국장, 인사경영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안전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탄핵 결정이 발표난 10일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가격변수는 주로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해 등락했다. 탄핵 결정의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 향후 한국 경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미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對韓(대한) 정책변화 등 대외요인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이주열 총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 등을 계속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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