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의 행정혁신과 정부3.0 추진 우수사례를 배우려는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기업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 들어 충남형 행정혁신과 정부3.0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충남도청을 방문한 곳은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창원시, 대구광역시, 환경부, 광주시 광산구 등 6개 기관에 달한다.
지난 9일에는 광주시 광산구 성과관리팀장을 비롯한 혁신업무 담당자 4명이 충남도청을 방문해 도의 행정혁신 및 정부3.0 우수사례를 두루 살펴봤다. 이들은 도의 행정혁신 및 정부3.0 우수사례로 △업무누수 제로(0%) 정보공개 100%의 ‘제로-100 프로젝트’ △전자적 인수인계를 위한 ‘직무편람 시스템’ △성과지표와 주요업무 연계 활용 사례의 현황과 추진성과를 살펴봤다.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시범적으로 마련된 도 본관 6층 기획조정실의 공간혁신 사무실도 둘러봤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실 최영순 사무관 등 5명이 도청을 찾아 도의 시스템 혁신 사례를 배워갔다.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경기도를 비롯해 21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기업 및 연구원 등에서 총 22회에 걸쳐 126명이 충남도청을 찾아 도의 행정혁신 및 정부3.0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벤치마킹은 충남의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혁신 사례와 노하우 등을 적극 전파·확산해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이 혁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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