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는 경기지역 비정규직 이슈에 대한 현황 파악과 분석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일종의 ‘경기도 비정규직 종합 데이터베이스’다.
도는 지난 2015년 7월경 도의회와 함께 비정규직 현안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비정규직 당사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비정규직 청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관련 이슈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백서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올해 총 59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한 ‘2016년도 백서’에는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일반현황’, ‘경기도 및 시군 비정규직 일반현황’, ‘직종별 비정규직 현황’, ‘경기비정규직센터의 각종 정책 및 사업(법률상담·연구조사·노동권교육) 추진현황’, ‘노동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20여개 직종에 종사하는 민간·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초청해 열린 ‘2016년도 비정규직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직종별 현안 및 이슈에 대해 정리하는 섹션도 마련됐다. 마지막장에는 각종 경기지역 노동 뉴스를 발췌해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이번 ‘2017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 출판본을 입수하길 원하는 경우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로 연락하거나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자료실(발간자료)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최근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이슈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2016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이슈가 도내 비정규직 현황 및 이슈에 대해 관심이 있고 정책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기관 및 전문가,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도내 비정규직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각족 사업와 정책을 마련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센터는 올해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 제작은 물론, ‘2017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수첩’, ‘취업진로 가이드북’도 함께 발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