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준표 당원권 회복…이달 31일 대선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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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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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4일 국회 본청앞에서 `책임과 미래 국민 속으로` 버스 출정식을 열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및 주요당직자, 국회의원등이 27일까지 이 버스를 타고 4차례에 걸쳐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을 돌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안팎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인 비대위원장(왼쪽)이 버스가 떠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김문수 비대위원[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키로 했다.

또한 오는 31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선출안을 마련했다. 한국당은 컷오프(예비경선)에서 3명의 후보로 압축하기로 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 윤리위 규정 제30조에 따라 대법원 판결 때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당원권이 정지됐던 홍 지사의 당원권을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회복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홍 지사가 범보수진영의 구심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에서 대선 후보를 오는 31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오는 13일 오전 9시∼15일 오후 3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6일 합동연설회, 17일 여론조사 등을 실시, 예비경선(책임당원 70%+일반국민 30%의 여론조사)을 통해 3인으로 압축할 방침이다.

이어 19일부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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