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주 황금 연휴, 직장인 43% ‘3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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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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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19대 대선일이 오는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최장 11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5월 첫주 황금 연휴에 직장인 43%가 3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실시한 ‘5월 첫째주 황금연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42.9%가 5월 1~5일에 ‘3일 쉰다’고 답했다. 이어 ‘기타 의견(5월 1일 근로자의 날만 쉰다 등)’ 22.5%, ‘2일 쉰다’ 16.3%, ‘4일 쉰다’ 10.2%로 나타났고 ‘5일 모두 쉰다’고 답한 응답자도 8.2%나 됐다.

‘5월 2일과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찬성한다’는 의견이 83.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황금 연휴에 모처럼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41.1%)’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19.5%)’, ‘침체된 시장 경기를 살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17.1%)’, ‘별다른 이유는 없이 휴일이 마냥 좋아서(14.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는 ‘어차피 우리 회사는 쉬지 않을 것이라서’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6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일을 보내며 소비할 금액이 부담되서(20.2%)’, ‘임시공휴일에 내 연차를 사용하기 때문에(10.6%)’, ‘회사 출근과 학교 방학이 겹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까봐(6.7%)’, ‘집에서 아이들과 씨름할 생각 때문에(1.9%)’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평일인 5월 2일과 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개인의 연·월차 휴가를 사용할 계획인가’를 묻자 ‘사용하지 않겠다’ 55.1%, ‘사용하겠다’ 44.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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