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7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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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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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올해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에 나선다.

군포시는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의 노후와 부식 때문에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이달부터 ‘2017년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교체 및 정비 신청을 받아, 3천여 건의 개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급수관 개량비용의 일부를 시가 부담함으로써 시민들이 경제 부담을 줄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되도록 만들어진 그대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 군포시수도사업소 급수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 대상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이 20년 이상 된 연면적 130㎡ 이하의 주택 거주자들이다. 단, 예산이 한정돼 지원 대상은 선착순(기준 충족 필수)으로 선정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이현식 수도사업소장은 “2015년 봄 이후 많은 시민이 낡은 급수관을 개량해 깨끗한 수돗물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지원 대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이 한정돼 있어 1년 지원 가정이 제한되지만,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3월 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골자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며, 이 조례를 근거로 20년 이상 된 주택 거주자들이 급수관 개량 지원을 신청하면 급수관 세척 또는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자부담 전제)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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