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들어서는 신화역사공원 J지구가 제주신화·역사 주제공원으로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JDC)는 신화역사공원 J지구(34만9000㎡)를 제주신화·역사 주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콘셉트 개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은 △양원모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 △원광연 전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대원장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김정숙 제주신화 연구가 △김동전 제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원효 전 서울대공원장 등 도내·외 문화, 기술, 관광, 신화, 역사, 조경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의 중점 논의를 통해 대·내외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공익적 기능을 반영해 신화역사공원 J지구의 최적의 개발방향 및 콘셉트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JDC는 추진단 운영과 동시에 ‘J지구 사업콘텐츠 민간 아이디어 공모’ 와 ‘제주신화역사 체계화용역’ 추진을 통해 J지구 사업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광희 이사장은 “신화역사공원 J지구는 홍콩란딩그룹이 조성하는 제주신화월드(신화역사공원 A,R,H지구, 올 하반기 1차 개장예정)와는 콘텐츠를 차별화할 것”이라며 “관광객과 도민이 제주의 신화·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익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중 개발 콘셉트를 확정, 하반기에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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