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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최고 19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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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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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내일은 완연한 봄날씨에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대기가 정체한 영향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광주·전남·영남권에서도 오전에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아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

21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10∼40㎜,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5∼20㎜, 전북과 경남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특히 남해 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동반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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