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일정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접수 후, 4월 27일 서류심사를 거쳐 5월 25일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공고일 현재 동일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자)하면서 도내에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한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432만94원) 이하인 근로자의 자녀다.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5등급’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인 학생이다.
장학생 선발은 언론계, 경영계, 노동계 등 관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연 200만원 이내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이며, 대학생은 연 200만원으로 상·하반기 2회 균분 지급된다.
한편, 경북도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기금’ 37억5000만원을 조성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지난 2004~2016년까지 703명의 학생에게 11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근로자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저소득 근로자의 가정에 희망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자녀들의 학구열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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