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증가로 노후 생활이 길어지면서 기존의 80세 보장 상품만으로는 노년기 의료비 지출을 모두 감당하기 힘들어졌다.
이번 상품은 80세 이후 발생하는 '보장절벽' 현상을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3대 질병 진단비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또 급증하는 중대 질병 치료비 트렌드를 반영해 보장금액도 대폭 늘렸다.
보험 가입 시 '체증형'을 선택하면 이후 20년동안 암 보험금이 매년 10%씩 늘어나(주계약에 한함) 최대 300%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일반암 진단 시 최대 9000만원,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각각 최대 4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 범위, 금액 등이 늘어났지만, 가입자는 무해지환급형 설계를 통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 선택 시 일반 표준형 대비 보험료를 약 26% (40세 남성, 주계약 2형 300구좌 기준)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무해지 환급형은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납입기간 중 계약이 해지되면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까지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2종 표준형과 해지환급금이 동일하다. 또 비갱신형으로 설계돼 가입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전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암 진단을 받을 경우 납입 의무가 면제되고, 종신까지 특약보장이 지속된다.
AIA생명 관계자는 "보험 하나로 한국인의 3대 질병에 대한 충분한 보장이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2만300원, 여성1만55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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