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전역장병 취업지원 나선다…국방부와 동반성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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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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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반위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국방부와 21일 국방부에서 전역(예정)장병의 취업과 기업의 국방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나라사랑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인력채용 지원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위원회가 국방부와 함께 장병 일자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야게 따라 위원회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전역장병 취업지원 및 채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 장병 취업지원 사업에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국방부는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장병들에게 우수 중소기업 구인 정보를 확산하고,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국방인재를 추천하는 등의 노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역예정 장병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현장 체험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업과의 채용협력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장병 일자리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조사를 실시하는 등 협력을 체계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현대전의 디지털 기술까지 익혀 전역하게 되는 장병들에게 기업이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책무”라며 “동반위와 국방부는 중소기업과 민‧군 기술융합 국방인재를 연결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장병들의 높은 조직 몰입도와 리더십은 기업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며 “동반위와 힘을 모아 국방인재 채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힘이 되는 계기를 만들고, 우수한 역량을 지닌 장병들이 인정받고 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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