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는 전날 스타벅스 코리아,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경동1960점에 이은 동반위와 스타벅스의 두번째 협업 사례로 이날 개점했다. 매장 판매건 당 300원을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지역경제 순환형 상생모델이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의 주관으로 성사됐다.
동반위는 민간 정책인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면서 전국 17개 시도지사에 동반성장 담당관을 지정하고, 대기업과 지역 중소‧소상공인 간 실질적 상생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 역시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장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 상설시장으로, 최근 먹거리를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광장시장의 원 상권인 포목, 한복, 구제 등의 상가는 쇠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동반위는 광장시장 임대사업자, 입점 소상공인,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쇠퇴상권 활성화 및 지역 환경개선 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수행을 돕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동반위와 스타벅스가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상생형 협업매장으로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광장시장에 전파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민간 소통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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