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경제가 낙후한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과 연해지역의 발전된 지역간의 매칭이 추진된다.
중국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동북지역과 동부지역의 합작방안'을 확정발표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2일 전했다. 협력방안은 랴오닝(遼寧)성과 장쑤(江蘇)성을, 지린(吉林)성과 저장(浙江)성을, 헤이룽장(黑龍江)성과 광둥(廣東)성을 매칭시켰다. 또한 선양(沈陽)시는 베이징시와, 다롄(大連)시는 상하이시와, 창춘(長春)시는 톈진(天津)시와, 하얼빈(哈爾濱)시는 선전(深圳)시와 매칭된다.
동북3성지역은 각자 매칭된 지역과 노하우전수와 기업이전 등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간 간부교류와 인재육성시스템 공유, 합작플랫폼 구축, 랜드마크성 공동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무원은 동북3성진흥정책을 심의통과시켰다. 중국 정부는 1조6000억 위안(약 266조원)을 투입해 동북3성의 산업 구조조정과 첨단 산업단지 조성, 창업 지원, 민생보장 및 개선 등 4개 주제에 따라 연도별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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