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건강하고 밝은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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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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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7개분야 34개 세부 단위과제 확정 시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차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있었다. 7개 분야 34개 과제로 이루어진 시행계획에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검사비 무료 지원’과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등 신규 4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최종 확정지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협업기관 간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박판순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국제교류 증가와 개방적 이민정책 시행으로 결혼이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도 2만여명의 다문화가족을 포함하여 체류 외국인이 9만 여명에 달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인천시는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결혼이민자의 역량제고 및 사회참여 활성화와 건강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형성 도모를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 통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건강하고 평등한 다문화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뜻을 같이 하면서 올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외국인관련 시책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말에 외국인지원 업무의 일원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3개를 통합하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요정책 협의와 조정을 위해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사회단체 및 전문가 그리고 결혼이민자 등 15명으로 협의회 위원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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