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 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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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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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해외마케팅·지역자율프로그램 등 최대 4년간 8억8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휘일(자동차 부품), 이림전자(자동차 엔진용 부품), 화이트스톤(유리가공품, 유리섬유), 대원단조(금속단조 제품), 코리아웨코스타, 동성테크(이상 자동차 부품) 등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4년 동안 8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이들 기업 가운데 내수·수출초보 기업에는 ‘학원지도식’ 수출역량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수출 경쟁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성장사다리 지원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 연구개발(R&D)과 해외마케팅 부문에 각각 6억원과 2억원의 국비가, 지역자율프로그램 부문에는 8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저성장 시대의 글로벌 일자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충남형 강소기업 165개사를 전수 조사했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의 역량, 성장전력, R&D 혁신역량, 기술수준 등을 검토하고, 현장 확인 및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압박 및 보복,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도내 경제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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