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새롭게 나타고 있는 일상적 도구를 이용한 변칙적 테러 시도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군과 경찰 및 외교부와 법무부, 국정원 등 13개 대테러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런던 차량 테러를 계기로 다중밀집 지역에서 보행자들을 겨냥한 차량 테러의 위험성을 재평가하고 이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세계적으로 당국의 총기와 화약류 등에 대한 감시망이 촘촘해질수록 일상적 도구를 이용한 변칙적 테러 시도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테러 위험 인물의 국내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테러 취약 요인도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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