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4월 1일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걷기대회’ 연계 방한 상품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일본 436명, 대만 542명, 말레이시아 122명, 홍콩 83명 등 외국인 관광객 1200명이 방한한다.
지난 1992년 ‘한일 양국민이 함께 손잡고 달리자’란 슬로건 아래 일본인 마라토너 82명을 시작으로 열린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지난 25년간 일본인 1만7000명을 포함, 국내외 22만 명이 참가해 전 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성장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대회부터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일본 뿐만 아니라 중화권, 동남아 국가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해외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인 95명을 초청해 방한 상품개발 및 해외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 ’마라톤‘, ’벚꽃‘이라는 3가지 관광테마가 하나가 된 이벤트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등을 타겟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 5천명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저녁 6시에는 경주 화백컨벤션뷰로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나카이 잇페이 요미우리신문 서부 본사 대표 및 일본인 참가자, 한국선수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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