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동암역 출입구 광란의 돌진,치인 행인들 공중에 몸 날아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30 01: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동암역 사고[사진 출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에서 쏘나타 승용차 1대가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치었다. 치인 행인들은 공중에 몸이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앞서 운전자 A(63)씨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출입구 앞 도로변에 차를 세웠지만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행인들은 A씨에게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갑자기 다시 차의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했다. A씨 승용차는 조수석 문이 열린 채로 굉음을 내며 5m 앞 동암역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했다. 행인 3명이 차에 받혔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차에 치인 행인들은 공중에 몸이 날아갈 정도였다. 이들은 동암역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동암역 출입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