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성근 시민의 날개 대표가 'BBK 사건' 김경준 전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문성근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MB BBK동영상 나왔는데도, 박+문 3차토론을 보고도 뽑았으니… 사람 됨됨이 쫌 보고 뽑읍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8일 'BBK 사건'으로 복역 후 만기 출소한 김경준 전 대표는 29일 LA국제공항에 도착해 "적폐청산은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는 MB 정부도 포함된다. 일주일 안에 기자회견을 열어 BBK 관련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1월 대통령 선거 직접 입국한 김경준 전 대표는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가 BBK 실소유주이며, 주가조작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과 특거은 김경준 전 대표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은 김경준 전 대표에게 주가 조작과 공금 횡령 혐의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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