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줄이어 11일째 자금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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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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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56억원이 순유출됐다. 696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452억원이 이탈했다.

코스피가 2160선에 머물면서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 순유출 행진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8천831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억원이 들어오며 하루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047억원이 이탈했다.

MMF 설정액은 126조2512억원, 순자산은 126조9724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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