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5년만에 최대 규모…수익률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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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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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규모가 약 5년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3조6413억원이다. 2014년 2월 말(84조3573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의 최대 수준이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08년 8월 말 144조66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 후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해 5월 말에 68조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 1월 말 81조609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말 8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올해 수익률은 실망스럽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6.56%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10.94%)나 해외채권형펀드(-2.88%)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국내채권형펀드는 2.36%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부동산펀드(2.20%), 해외부동산펀드(4.35%)도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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