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육성은 마을(공동체) 내 보이지 않는 갈등 조정, 주민 관계망 촉진 등을 통해 공동체 내부 신뢰와 배려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시범공동체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공동체 중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0곳을 추렸다.
선정된 공동체는 주민자치위원회 15곳, 마을 12곳, 아파트 3곳 등이다.
도는 이들 공동체에 다음 달부터 동네 주민들이 서로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 동네의 어려운 문제점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공동체별 1대 1 코칭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대표들에 대한 리더 교육, 회의 운영 방법 등 실무 교육, 공동체별 주민 화합 및 소통 촉진에 필요한 소규모 마중물 사업비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도내에서는 지난해까지 모두 56곳이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로 선정돼 주민 스스로 그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살려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되살려 왔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총 100곳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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