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정부3.0 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소진공과 기정원은 최고 수준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중진공은 최저 점수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보통’에 랭크됐다.
전국 119개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에는 총 31개가 선정됐고, 특히 기정원은 그중에서도 상위 16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최철안 기정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그간 기정원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업무에 정부3.0 가치를 접목해 중소기업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R&D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기업 공공기관 중 가장오래된 맏형급인 중진공은 최악 점수를 받아 채면을 구겼다. 중진공은 한국석유공사 등 25개 기관들과 함께 ‘미흡’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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