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역점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은 울산항을 동북아 석유물류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정과제(국토부·지경부 공동)로 선정,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동북아 석유수요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상업저장시설의 과잉투자 가능성, 혼합제조한 석유제품의 국내유입 우려 등의 사유로 석대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9차례나 심의 보류된바 있다. 지난해 말엔 상부사업 참여업체(Sinomart)가 불참 선언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UPA는 상부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석유공사의 요청에 따라 항만운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상부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 중에 있다.
강종열 사장은 "지난 3년여 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석유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상부시설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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