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31일 장미갤러리 공연장(군산 장미동 소재)에서 9명의 축제·관광 전문가 패널과 군산시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새로운 방향성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향후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를 이끌어갈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전략적 육성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의 개념을 갖춘 난장 개념의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오순환 교수 용인대학교 문화관광과) ▲근대역사의 사건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안(이훈 교수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환경 친화적 축제, 슬로우 라이프 등의 반영을 통한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지진호 교수 건양대학교 관광학과)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기 교수(전주대 관광경영학과)를 비롯한 6명의 전문가 패널들은 각각의 주제발표에 따른 지정 토론과 함께 전반적인 축제 발전과 평가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세미나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가 지닌 역사를 담은 시간여행축제야 말로 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독창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명품축제로 거듭 날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찾아오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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