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다양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소 신축공사가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현재 있는 보건소가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보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쾌적한 공간에서 군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보건소를 신축하게 됐다.
예산읍 예산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 공공청사용지 부지 내(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앞)에 신축되는 보건소는 국비 31억 원, 도비 7억 원, 군비 61억 원 등 총 사업비 99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425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돼 군민에게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축되는 보건소는 지하 1층에 기계실, 전기실, 방역창고, 저수조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민원접수실, 내과,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건강검신실 등 진료환자와 의료인 간 상호 연계성 있는 사무실이 꾸며져 이용 편리성 및 업무 추진의 능률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또한 지상 2층에는 금연상담실, 운동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재활작업치료실 등 건강증진에 필요한 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상 3층에는 치매상담실, 치매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주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문화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지상 4층에는 회의실, 통합사무실, 전산실, 문서고 등 부속 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군은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각종 심의 절차를 마치고 시공사 및 감리 선정을 완료했다.
특히 내년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보건소가 준공되면 현재 예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소를 군청 신청사 부지 내로 이전할 계획이며 신축된 보건소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군민의 다양한 보건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을 증진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해 12월 말 준공되는 군청 신청사와 함께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축되는 보건소가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100세 건강시대를 향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및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예산군의 공중보건 향상 및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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