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이틀 연속 신고가… 해외여행객 증가·성수기 진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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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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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모두투어가 여행 성수기 진입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이틀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31일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0.78%(300원) 오른 3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1억2500만원을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억9800만원, 7억5300만원을 순매수 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두투어는 오전 중 3만9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5월 징검다리 연휴와 여행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해외여행객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여행업종이 중국 사드보복 여파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2284만명으로 전년보다 16.5% 증가했다”며 “올해도 증가율은 11.0%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여행업종 주가가 연초 대비 24.5%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고 추가 상승여력도 있다”면서 “아웃바운드 사업 집중도가 높은 모두투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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