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1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48명을 위촉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개정 등 법제화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월 공개모집 및 추천의 방식을 통해 읍·면별 인구비율에 따라 위원을 구성했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군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자문과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울주군은 5월께 주민참여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하반기엔 예산편성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걸 울주군 부군수는 "다른 지역 우수사례와 우리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참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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