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유소연, 상금·CME 글로브 포인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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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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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7)이 상금 부문과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렉시 톰슨(22·미국)과 함께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이 대회 전통적인 세리머니인 호수에 몸을 던지며 우승 상금 40만5000 달러(약 4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험 있는 유소연은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었다.

LPGA 투어 시즌초반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가 유소연이다.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전까지 상금 1위를 차지했던 유소연의 올 시즌 총 상금은 79만 2166달러다. 유소연은 올 시즌 치른 5개의 대회 중 4개의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625점을 얻으며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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