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상가밀집지역 350대 주차공간 생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3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주정차 금지선 해제, 노상공영주차장 설치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울산의 중심 삼산동 상가밀집지역 약2.7㎞에 주·정차 금지선(황색실선)을 해제하고 350대 규모의 노상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삼산동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삼산동 상가밀집지역엔 현대백화점 인근의 공영주차장 1개소 밖에 없다. 이마저도 최근엔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주차장이 늘 만차라 주차를 하려고 하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대상지역은 왕생로66번길, 번영로150번길, 왕생로44길, 번영로146번길, 왕생로, 달삼로, 삼산중로 7개구간의 도로다.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 약2.7㎞이며, 평행주차 방식으로 약350대 주차가능하다. 4월에 실시설계를 거쳐 5월에 시공,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단속에 항의하는 민원으로 주정차 단속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삼산동 상가밀집지역의 주·정차 금지구역 황색실선을 해제하고 노상공영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불법주·정차 단속민원을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도로관리로 차량통행이 원활해지고 장기주차 및 방치차량이 근절돼 지역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수입으로 50명의 주차관리원 채용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 신규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약 400억원의 공영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해 1석5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보다 합리적인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으로 불법주정차 민원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며 "노상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