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메리츠화재는 암 발생 시 암세포가 없어질 때까지 매월 100만원 또는 200만원의 암 치료비를 계속 지급하는 '(무) 메리츠 매월 계속 받는 암치료보험170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발생 시 1년간 매월 보험금을 지급하고 이후에도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매 1년 단위로 보험금 지급이 연장된다.
새로운 암이 추가로 발생하거나, 재발 또는 전이되더라도 암 치료가 끝날 때까지 1년 단위로 최장 100세까지 매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은 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능하고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갱신형은 20년 단위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된다. 또 암수술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암직접치료입원일당 등 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보장도 추가할 수 있다.
암으로 진단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50%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 20년만기 전기납 갱신형 기본플랜 가입 시 월 2만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100세까지 수차례 암이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끝날 때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점”이라며 “암의 지속적인 치료를 조건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치료비용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