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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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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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67%, 학부모 83% 만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무상급식을 시작한 3월, 표집 설문조사와 모니터를 한 결과, 중학생 67%, 학부모 83%가 만족을 나타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20일부터 3월 22일까지 3일 동안 중학교 30개교의 학생 879명, 학부모 243명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 설문조사와 현장 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무상급식이 적용된 올해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사진(초등학교 무상급식 사진)[1]


설문에 응한 중학생들은 현재 학교 급식에 ‘매우 만족’ 34%, 만족 33%, 보통 26%로 응답했다. 또 전년도와 비교하는 설문에서 ‘비슷하다’ 67%, ‘더 좋아졌다’ 23%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현행 급식 만족도에 ‘매우 그렇다’ 49%, ‘그렇다’ 35%로 응답했다.

이밖에도 83%의 학생이 급식에 종사하는 교직원이 친절하다고 답했다. 또 올해 실시한 무상급식 정책은 ‘매우 만족’, ‘만족’을 포함해 91%의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경제적 부담 절감을 가장 큰 이유(74.3%)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교육청 급식업무 담당자들이 학교의 급식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과 질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일부 학부모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단가 조정, 다양한 식단 제공, 급식 모니터 학부모 참여 확대를 요구 했다.

연제곤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올해 무상급식 실시와 함께 각 학교에서 전체 비용 중 66%를 식품비로 사용하도록 해 질을 보장하고 있다. 또 올해 시작하는 ‘민관협력 학교급식 점검단’과 아울러 종전부터 활동해온 ‘단위학교 학부모 급식 모니터단’을 활성화해 급식 행정의 참여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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