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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씨네오페라’ 4월 상영작으로 파리국립오페라단의 모차르트 ‘후궁탈출’을 오는 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이번 작품을 선보인 파리국립오페라단은 1989~1994년 정명훈이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프랑스의 대표 오페라단이다. 최초의 독일어 오페라인 ‘후궁탈출’은 18세기에 스페인의 귀족 처녀 콘스탄체가 배를 타고 여행하다가 해적들에게 잡혀 터키의 고관 젤림의 궁에 팔려가 연인 벨몬테에 의해 구출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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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장면
이번 작품은 프랑스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자부 브레트만이 연출해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린 몰리, 테너 베르나르트 리히터가 부르는 ‘어떤 형벌이 가해지더라도’와 ‘이 무슨 운명인가’ 등의 아리아는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곡이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황지원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3월~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씨네오페라’는 전석 1만원의 티켓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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