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승품·단 심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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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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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 아카데미가 지난 1일 안산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제2회 태권도 승품·단 심사」에 참가했다.

이날 승단심사에는 현 수강생 8명(1단 4명, 2단 1명, 3단 3명)이 응시, 품새·겨루기 두 개 분야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심사결과 전원 합격했다.

특히 수련생 파이진(인도네사아)과 뜨리(인도네시아)는 겨루기 분야와 품새 분야에서 각각 우수자로 뽑혀 표창장과 메달을 수령해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세계태권도 아카데미 교실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유단자를 배출해 고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태권도의 정신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는 국제적 태권도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세계태권도아카데미는 2007년 4월 초지복지관 강당에서 5명의 회원으로 시작, 2008년 5월 외국인주민센터 개소 후에는 회원이 80명으로 늘었다. 또 2009년 12월 처음으로 필리핀과 캄보디아 5명의 유단자를 배출한 이래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회원은 33개국의 1,168명으로 대한민국의 태권도 정신을 전파하는 민간외교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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