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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벚꽃축제 5일 개막… 강남구, 9일까지 문화예술공연 야간조명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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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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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명소로 자리매김한 양재천 일대에 벚꽃이 활짝 폈다.[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5~9일 벚꽃길 명소로 자리매김한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천 벚꽃축제'를 연다.

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 일대는 화사한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 민·관협업 사업으로 도곡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

7일 도곡2동주민센터 앞에서는 사랑나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벚꽃소원나무, 체험존, 양재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기간 도곡2동 소재 카페 23개소는 5~20% 가격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같은 날 양재천 보행자교에서는 벚꽃 어울림 즉석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현장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6~8일 강남심포니, 합창단, 퓨전국악 등 동아리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보행자교에서 영동3교 구간 사이 경관조명등(LED) 40개와 야간 포토존을 설치한다.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벚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용만 도곡2동장은 "벚꽃축제를 통해 양재천의 관광명소화가 더욱 견고해지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와서 양재천 따라 펼쳐진 벚꽃길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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