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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핀란드 방문, 6일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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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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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전용기편으로 핀란드를 국빈방문한다. 시 주석은 사흘간의 일정 후 6일 미국으로 향한다.

이번 핀란드 방문은 시 주석이 최고 지도자로 올라선 뒤 첫 북유럽 방문이며 순방 기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하게 되며 환영식과 조인식, 공동 기자회견,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하 시필레 핀란드 총리와 마리아 로헬라 국회 의장과 회견도 계획돼있다. 이번 핀란드 방문에서 시 주석은 혁신 산업, 청정에너지, 바이오 경제, 극지 탐사 부문에서 핀란드와 각종 경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3일 핀란드 최대 일간지 '헬싱키 사노마트'에 '역사를 뛰어넘는 우의'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현재 중국과 핀란드는 미래 지향적인 신형의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양국 관계는 양호한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핀란드 독립 1000주년이 되는 해로, 핀란드 국민과 기쁨을 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는 신중국이 성립하던 1949년 수교를 한 유럽국가 중 하나로, 중국팀은 1952년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핀란드는 1972년대 중국의 UN가입을 적극지지해 주었다"라며 "2008년 원촨(汶川) 대지진 당시 핀란드 적십자는 20톤의 구호물을 보내왔으며, 양국은 줄곧 밀접한 경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과 북유럽 간 밀접한 연계가 유럽의 번영과 중국과 유럽 간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과 유럽은 세계적인 중요한 역량이므로 양측은 개방, 포용의 공동 이념을 견지해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핀란드 방문 후 6일 미국으로 가서 7일까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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