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2017년도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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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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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년도부터 현재까지 795개사 1809건 지원성과

포항상공회의소 4일 오전 11시 영일대호텔에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 4일 오전 11시 영일대호텔에서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 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최상교 연구기획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실적과 지난해 지원 실적을 보고한 후 2017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2016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냉동고 및 건조기 개발·제조업체인 (주)미래알앤이의 경우 기존 압축식 냉동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차세대 고체냉동방식의 열전 냉동고 개발 연구를 통해 열전현상을 이용한 냉동고 제작기술을 확립, 열전냉풍건조기 개발의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환경 컨설팅 및 환경설비 기술개발 업체인 (주)옥토는 스키드형 금속슬러지 고속침강분리 장치의 개발로 향후 설비투자 연계 전체 시스템을 약 10여기 납품할 경우 매출 증대와 각종 제진 작업 및 준설 작업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주)경도공업은 신규 개발한 Cr-casting 소재의 표준화 및 분석 지원으로 신강종 특성에 맞는 공정 설계, 비교 분석 및 개선 기능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수요처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기초사업 시험분석 분야에서는 (주)한국광물 등 16개사를 대상으로 50건을 지원했다.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는 2017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3건(㈜대동 외 2개사)과 시험분석 10건(오토데이타인터내셔날㈜ 외 9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795개사 1809건의 지원 실적을 보이고 있고,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RIST의 담당연구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광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민·산·관 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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