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산하 부산부민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은 2016년 전국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414개 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법정기준 충족 여부, 응급실 과밀화 지수, 최종치료 제공률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부산부민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응급실 전담 의사와 간호사 인력의 적절성, 보호자 대기실의 편리성, 24시간 검사 가능한 인력 배치와 응급치료장비, 응급실 환자 만족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부산부민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은 지역의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응급환자의 방문율이 높아 신뢰받는 의료서비스에 많은 노력을 다해왔다"며 "특히 응급의학과, 외과, 내과, 신경과 등 우수한 의료진을 통해 외상골절, 뇌질환 치료 등 정확한 진단과 대기 시간을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부민병원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며, 현재 응급실을 포함해 리모델링 증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응급실의 시설 확장과 인력 및 장비 보강으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부민병원은 개원 당시 강서구 최초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함께 응급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응급시스템 개선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방서와 간담회 개최, 구급지도의사 위촉, 응급처리 교육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과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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