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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환경보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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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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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자전거를 타며 하천을 순찰하는 청소년 보안관 30여명이 지난 1일 자전거를 타고 시 지방하천인 장월평천 시점에서 종점까지 하천전체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보안관들은 하천이 주는 풍요로움과 함께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및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활동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고양시의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은 2012년 고양시 관내 중고생으로 최초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하천을 순찰·감시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하천정화활동 및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등 이다. 보안관 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안관 활동이 끝난 뒤에는 SNS에 느낌이나 소감을 올려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한 달에 한 번 고양시 주요 하천을 자전거로 직접 탐방하며 내가 살고 있는 하천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환경과 대기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양시 전 구간을 학부모와 함께 참여해 자연성을 회복해 가는 생태하천을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하천 탐방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 하천 주변에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심각하게 분포했고 이에 따라 토종식물이 서식하기 어려워져 장월평천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고 분포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활동에 큰 찬사를 보내며 내 고향에 대한 정체성 확립 및 소중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시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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