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LS 발행액, 전년보다 24.5% 늘어난 7조6703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1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5%,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6.9% 늘어난 7조67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이 1조8284억원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이 5조8419억원으로 76.2%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공모는 42.4% 늘었지만, 사모는 0.8% 줄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경제가 회복되고 원자재 등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회복한 것이 공모 발행금액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14.2%에 해당하는 1조868억원의 DLS를 발행해 가장 큰 발행 규모를 나타냈다.

삼성증권(12.9%)과 하나금융투자(11.9%), NH투자증권(10.9%), 신한금융투자(9.5%)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은 4조5431억원으로 전체의 59.2%였다.

1분기 DLS 상환금액은 6조58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9% 증가했다.

만기 상환이 4조4696억원으로 67.9%를 차지했고 조기상환이 1조9116억원(29.0%), 중도상환이 2064억원(3.1%)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