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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일 안에 투자위 열어 대우조선 입장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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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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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4일 안에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1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고위관계자는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을 안건으로 하는 투자위원회를 오늘이나 내일 중 열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위에서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위원회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운용전략실장, 주식운용실장, 채권운용실장, 대체투자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 리스크관리센터장, 운용지원실장과 본부장이 지명하는 팀장 2∼3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에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할지, 반대할지, 기권할지 등 국민연금의 입장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연금 측은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려해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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