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고위관계자는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을 안건으로 하는 투자위원회를 오늘이나 내일 중 열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위에서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위원회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운용전략실장, 주식운용실장, 채권운용실장, 대체투자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 리스크관리센터장, 운용지원실장과 본부장이 지명하는 팀장 2∼3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에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할지, 반대할지, 기권할지 등 국민연금의 입장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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