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배작가전 전시모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어린이자료실에서 ‘이억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억배 작가는 용인 출신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의 풍경과 정서를 전통회화기법으로 살려 낸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솔이의 추석 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로 세계 각국의 아동청소년 문학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는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에 선정되어 그림책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중·일 평화그림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가의 주요 그림책 작품에 대한 작가의 작품의도, 에피소드, 인상 깊었던 독자들의 반응 등을 소개하고, 독후활동으로 티베트 유목민들의 전통 줄 깃발인 ‘룽’을 응용한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의 ‘평화의 깃발 만들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억배 작가와의 만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청덕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cheongdeok)를 통해 접수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억배 작가와의 만남이 지역주민 및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용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덕도서관에서는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 작품소개와 실물도서를 전시하는 ‘용인사람, 이억배 작가 展’을 30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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