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 제15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에 김용달(61) 박사가 임명됐다.
김 신임 소장은 국민대 문과대학 국사학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당시 연구원으로 전시기획을 담당했으며, 국가보훈처 연구관과 국민대 국사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2015년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국민대 등에서 한국독립운동사를 강의하고 있다.
김 소장은 '한국독립운동의 인물과 노선', '일왕 궁성을 겨눈 민족호, 김지섭' 등의 저서를 통해 독립운동사 분야에 족적을 남겼으며, '한국독립운동의 역사(농민운동)', '일제의 농업정책과 조선농회' 등 일제하 농민운동과 침략정책사에서도 연구 업적을 쌓았다.
이 밖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국내 특파원' 등 국내외 독립운동·근현대사 관련 연구논저 100여 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독립기념관 측은 김 소장에 대해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기념관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온 역사학자"라며 "한국독립운동사의 연구 발전과 함께 반침략 평화운동의 독립정신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소장의 임기는 2019년 4월 13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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