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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조감도.[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 하반기부터 진영, 한림, 생림, 진례, 등 김해시 서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가 한층 더 수월해진다.
김해시는 그동안 전하동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이용해 온 서부권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림면 장방리 1403번지 일원에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210㎡ 부지에 760㎡의 농기계 보관창고와 350㎡ 규모의 장비실 및 사무실이 들어서고 농기계 교육장, 세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현재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은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착공 해 오는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준공 일정에 맞추어 서부권 지역의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신기종 30종 100여 대의 고효율 임대농기계를 구비해 서부권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전화 한 통이면 임대 농기계를 현장까지 배송해 줌은 물론 농기계 조작방법 교육과 고장 시 수리까지 '일사천리 배송 퀵 서비스'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은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건립되면 기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더불어 모두 94종 370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갖추게 돼 농업인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부담이 큰 고가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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