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 홍준표 후보 "대한민국 세탁기 넣고 돌리겠다" 발언에 누리꾼들 비난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세탁기 발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홍 후보가 형사 피고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홍 후보도 세탁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는데 고장난 세탁기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홍준표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 역시 “세탁기에 들어가야 할 사람은 바로 홍준표 당신” “초등학생 같은 발언 잘 들었습니다. 아차 초등학생 비하 발언 죄송”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발언을 했냐”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