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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세… 북한 리스크 영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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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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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달러당 1139.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오른 달러당 1135.0원에 개장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5일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당초 호주로 갈 예정이었던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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