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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세월호 참사 3주기 맞아 전자책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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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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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그날의 기록'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등 2권

알라딘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 그날의 기록'과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등 2권의 ebook을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알라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출판사 진실의 힘, 창비와 함께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관련 eBook을 무료로 배포한다. 

배포되는 책은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간 분석한 기록과 자료를 담은 '세월호, 그날의 기록'(진실의 힘)과 세월호 생존 학생과 형제자매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시 봄이 올 거예요'(창비) 등 총 2종이다.

'세월호 그날의 기록'은 무료 대여 형태로 제공되며 구매일로부터 10년간 볼 수 있으며,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평생소장판으로 제공된다.

'세월호 그날의 기록'은 2014년 4월 15일 저녁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항한 순간부터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침몰할 때까지 101분 동안 세월호 안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후 세월호 선원, 해경, 청해진해운 관계자에 대한 재판 기록은 물론이고 세월호 인허가와 관련된 소송 기록, 세월호 관련 수사·공판 기록 등 15만 장에 가까운 재판 기록과 국회 국정조사특위 기록 등 3테라바이트(TB)의 자료를 분석했다. 각 자료와 기록을 인용할 때마다 주석을 달아 정확성을 기했으며, 그 주석은 2281개에 달한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참사를 온몸으로 겪은 세월호 생존학생 11명과 형제자매를 잃고 어린 나이에 유가족이 된 15명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던 이야기들을 담은 최초의 육성기록집이다. 416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은 서울과 안산을 수십 차례 오가며 세월호 가족과 형제자매, 단원고 생존학생을 만나 인터뷰한 수백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김남철 알라딘 전자책팀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고, 세월호의 진실에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 eBook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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